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오늘(30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한 성명에서 “밤 사이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의 지상작전이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상군에 의해 유도된 공군기 1대가 하마스 초소 한 곳과 내부의 하마스 대원 20여 명을 겨냥해 공습을 가했다면서, 북부 가자시티 내 알아자르대학교 인근 하마스 무장대원들과 대전차 미사일 진지 1개소가 목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군에 공격을 시도한 민간 건물과 갱도터널 내 하마스 대원 다수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내 하마스 세력을 겨냥한 이스라엘 군의 이같은 공격은 지난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날(27일) 단행한 가자지구 내 지상작전을 “전쟁의 2번째 단계”로 규정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는 7천950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2만 명을 넘어섰다고 미 `CNN’ 방송이 팔레스타인 보건부의 어제(29일)자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어제(29일) 오전 시리아로부터 자국 골란고원 지역에 대한 로켓 공격이 가해진 데 대응해 공군기 1대가 시리아 남부의 군사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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