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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추정 독일계 이스라엘인 ‘샤니 룩’ 씨 사망”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 현장에서 하마스 무장대원(오른쪽)이 한 남성을 끌고 가고 있다. (자료사진=텔레그램 영상 캡쳐)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 현장에서 하마스 무장대원(오른쪽)이 한 남성을 끌고 가고 있다. (자료사진=텔레그램 영상 캡쳐)

지난 7일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붙잡혔던 독일과 이스라엘 이중국적자 ‘샤니 룩’ 씨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외교부가 30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23세의 독일계 이스라엘인 샤니 (룩) 씨의 시신이 발견돼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비통한 심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도이체벨레(DW)’ 방송도 룩 씨의 모친이 이스라엘 군으로부터 룩 씨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룩 씨는 지난 7일 하마스가 기습공격을 감행한 곳 중 하나인 이스라엘 남부 레임 지역에서 열렸던 음악축제 현장에서 실종됐습니다.

공격 직후 룩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하마스 차량에 엎드린 채 있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 유포됐으며, 룩 씨의 모친은 머리 모양과 문신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자신의 딸이라며 석방을 호소해 왔습니다.

룩 씨의 가족들은 사건 소식을 접하던 당시 그가 중상을 입었지만 가자지구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DW’은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독일 외교부의 공식 확인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하마스는 지난 7일 기습공격 과정에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 229명을 인질로 붙잡았으며, 현재까지 4명이 석방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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