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의 로켓 공격으로 어제(5일)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내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에서 레바논 남부에서 마을 사이를 지나던 차량에 대한 이날 공격으로 10세에서 14세 사이 어린이 3명과 이들의 할머니가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에서 자국 군이 테러범 수송용으로 의심되는 차량 1대를 공격했다며, 차량에 민간인이 타고 있었다는 보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레바논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했으며, 압달라 부 하비브 레바논 외교장관은 유엔에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이날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옛 소련제 다연장 로켓 ‘그라드’를 이용해 이스라엘 북부 키랴트 슈모나 마을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해 특정 무기 사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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