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5일) 튀르키예를 예고 없이 방문해 오늘(6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을 강하게 비난해 왔으며, 블링컨 장관과 피단 장관의 회담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라크를 전격 방문해 모하메드 알수다니 총리를 면담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과 알수다니 총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과, 이라크 등 역내 국가들로의 확전 방지 필요성, 그리고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 보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보다 앞서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도 예고 없이 방문해 이 지역을 통치하는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만났으며, 압바스 수반에게 가자지구의 미래에서 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오늘(6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고위 관리들과 회동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CIA는 이와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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