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민간 선박을 나포한 중동 국가 예멘의 후티 반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20일) 브리핑에서 “홍해에서 후티 반군에 의해 발생한 차량 운반선 ‘갤럭시 리더’호 나포는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선박과 승무원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동맹국과 유엔 파트너들과 적절한 다음 단계 조치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박 소유주인 영국 ‘갤럭시 마리타임(Galaxy Maritime Ltd.)' 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갤럭시 리더’호가 현재 예멘의 호데이다 항구 지역에 있다며, 선박과의 모든 통신이 끊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또 선박에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 필리핀, 멕시코, 루마니아 국적 승무원 25명이 승선해 있었다며, 이들의 안전이 핵심 관심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이날 홍해 남부 해역에서 무장괴한들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 선박에 승선한 뒤 선박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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