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추가로 인질과 수감자에 대한 맞교환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는 일시 교전 중단 이틀 째인 오늘(25일) 하마스 측이 14명의 인질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42명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양측은 어제(24일) 오전 7시부터 교전을 중단하고 인질과 수감자를 처음으로 교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억류한 240명 가량의 이스라엘 인질 중 13명이 귀환했으며,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도 석방됐습니다.
따라서 오늘 풀려나는 인질과 수감자는 첫날에 비해 각각 1명과 3명씩 늘어난 수준입니다.
하마스는 이와는 별도로 태국인 10명과 필리핀인 1명을 석방했는데, 오늘도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국적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 등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품 반입이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제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트럭 197대 분의 구호품을 받았습니다. 또한 연료를 실은 유조차도 가자지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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