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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24일 나흘간의 일시 교전 중단 돌입...인질 13명 석방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240명 석방을 요구하는 예루살렘 시내 게시물 앞으로 24일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240명 석방을 요구하는 예루살렘 시내 게시물 앞으로 24일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오늘(24일) 48일 만의 첫 일시 교전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시각 이날 오전 7시부터 발효된 이번 교전 중단 조치는 카타르 정부의 중재로 이뤄진 양측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억류한 240명 가량의 인질 중 13명의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들도 이날 오후 석방됐습니다.

양측이 이번 합의에서 석방하기로 한 인질 수는 총 50명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교전 중단 이후 양측 간 폭격이나 포격 혹은 로켓 공격에 대한 주요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시 교전 중단 돌입 1시간 30분가량 뒤 인도주의 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이집트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라파 검문소를 관리하는 이집트 정부는 일시 교전 중단이 시작되면 매일 13만 리터의 디젤유와 4대의 가스 운반 차량, 그리고 200대의 인도주의 물자 운송 트럭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의 중추가 위치한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지휘통제소 역할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왔다며, 이스라엘 보안 당국이 아부 셀메야 병원장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어제(23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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