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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년도 국방예산 70% 증액…전체 예산의 3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2일 크렘린궁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2일 크렘린궁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27일) 올해보다 70%가량 늘어난 2024년도 국방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내년도 국방예산은 러시아 전체 예산의 약 30%에 달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수행에 갈수록 많은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면서, 국방예산과 보안 관련 예산까지 합치면 전체의 40%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AP’ 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국가예산안은 지출을 25%가량 늘린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는 데 따라 국방예산에 기록적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예산 중 국방 등 일부 분야는 기밀이지만 최근 일부 언론은 러시아 정부가 2024년도 예산 지출 중 국방∙사법 분야에 39%가량을 쓸 것으로 전망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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