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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국제 직원 북한 복귀해야 대북지원 재개 가능”


이탈리아 로마의 세계식량계획 본부
이탈리아 로마의 세계식량계획 본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가 국제 직원들이 북한에서 대북 사업 운영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대북 지원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WFP는 지난달 29일 공개한 ‘대북 전략 계획 2023’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WFP는 북한이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 유입을 막겠다며 국경을 봉쇄함에 따라 2021년 3월 마지막 직원 2명을 북한에서 철수시킨 바 있습니다.

WFP는 또한 현재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은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 변화가 예상된다며 대북 지원을 재개하면 수요 필요와 지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WFP는 이번 전략계획에서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지원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완료 예정이던 대북 전략계획을 2024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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