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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스라엘, 저강도 작전 전환 시점”…중 “대규모 평화회담 제안”


지난 9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했다.
지난 9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게 지금은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할 적기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어제(14일)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 지역을 순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저강도 작전으로의 전환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지금이 전환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이스라엘은 이를 위해 가자지구 내 병력을 일부 철수하고 공습에 덜 의존하는 등 몇 가지 사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어떤 군사작전이든 단계별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에 압박을 가한 데 이은 논리적 다음 단계는 저강도 작전, 더욱 표적화되고 정밀한 기습, 더 적은 공습으로의 전환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아프리카 순방의 일환으로 방문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해결을 위한 대규모 평화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왕 부장은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의 회담 뒤 기자들에게 중국은 보다 권위 있고 효과적인 대규모 국제 평화회의 소집과 `2국가 해법’ 이행을 위한 구체적 일정과 계획 작성, 그리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대한 지지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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