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게 지금은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할 적기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어제(14일)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 지역을 순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저강도 작전으로의 전환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지금이 전환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이스라엘은 이를 위해 가자지구 내 병력을 일부 철수하고 공습에 덜 의존하는 등 몇 가지 사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어떤 군사작전이든 단계별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에 압박을 가한 데 이은 논리적 다음 단계는 저강도 작전, 더욱 표적화되고 정밀한 기습, 더 적은 공습으로의 전환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아프리카 순방의 일환으로 방문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해결을 위한 대규모 평화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왕 부장은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의 회담 뒤 기자들에게 중국은 보다 권위 있고 효과적인 대규모 국제 평화회의 소집과 `2국가 해법’ 이행을 위한 구체적 일정과 계획 작성, 그리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대한 지지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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