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이스라엘의 합법적 목표물이라고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리가 24일 주장했습니다.
니르 바르카트 이스라엘 경제장관은 이날 영국 ‘텔레그래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란은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르카트 장관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란을 “뱀의 머리”로 지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대리세력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이란인들도 이스라엘인들과 마찬가지로 편하게 잠 잘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르카트 장관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이스라엘의 적들과 그들의 사악함, 그들의 목적, 생각과 행동들이라면서, 이스라엘은 또다른 대량학살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북부에서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헤즈볼라의 위협 역시 제거돼야 한다면서,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에 이은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르카트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이어 이스라엘 집권 리쿠르당 대표로 유력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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