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 치료 시작

영국의 찰스3세 국왕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영국 왕실은 5일 성명에서 75세인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던 중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실은 암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립선 암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찰스 3세 국왕은 추측을 막고, 암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위해 암 진단 사실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고 왕실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왕은 당분간 공개 활동을 중단하지만, 국정 업무와 공식 서류 작업을 하는 등 국가 원수로서의 헌법적 역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의사의 추가 권고가 있기 전까진 리시 수낙 총리와의 주간 회의에도 계속 참석할 계획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세계 정상들은 찰스 3세 국왕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