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수교국인 중미 국가 과테말라가 5일 중국과의 무역관계 수립 의지를 밝혔습니다.
카를로스 마리로 마르티네스 과테말라 외무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식 수교국인 타이완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중국과의 공식 무역관계 발전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취임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중국의 무게와 힘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특히 중국과의 교역에 대해 언급하면서, 무역대표부 개설이 과테말라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 외교부는 성명에서 타이완 정부는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과테말라 정부와의 교류협력을 계속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과테말라의 새 정부가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추세에 부응하고 과테말라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올바른 결정을 가능한 한 빨리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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