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 중재를 맡고 있는 카타르가 휴전 계획과 관련해 하마스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의 세이크 모하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 타니 총리는 6일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알타니 총리는 하마스 측 회신에 일부 문제를 언급한 내용도 있었지만,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감한 현안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면서, 이스라엘 측에는 이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도 미국이 하마스의 회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고, 7일 이스라엘 당국자와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할 일이 많다면서도, “합의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합의는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계속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도 성명에서 최근 미국, 이스라엘, 중재국 카타르와 이집트 등이 마련한 제안에 긍정적으로 대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하마스는 “우리 국민에 대한 공격”을 종식하기 위해 여전히 “포괄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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