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북한인권특사, COI 보고서 10주년 맞아 한국·일본 방문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2일부터 열흘 동안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9일 보도자료에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맞아 터너 특사가 12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와 한국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실] “Special Envoy on North Korean Human Rights Issues Julie Turner will travel to Tokyo, Japan, and Seoul, Republic of Korea (ROK), from February 12-22 to mark the 10th anniversary of the final release of the UN Commission of Inquiry (COI) on human rights in the DPRK. During her visit, Special Envoy Turner will meet with government representatives of Japan and the ROK, civil society activists, and North Korean defectors.”

이어 “터너 특사는 이 기간 일본과 한국의 정부 대표, 시민사회 활동가, 탈북자 등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터너 특사가 일본에선 납치를 포함한 북한의 강제 실종 관행 문제를 부각하고 이러한 사례들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에선 북한의 지독한 인권 유린 가해자들에 대한 책임추궁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과 북한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실] “In Japan, Special Envoy Turner will highlight the DPRK’s practice of enforced disappearances, including through abductions, and emphasize the need for an immediate resolution to such cases. In the ROK, Special Envoy Turner will discuss efforts to promote accountability for those responsible for North Korea’s egregious human rights violations and how best to advance the welfare of the North Korean people. She will also participate in events commemorating the landmark UN COI report, engage with aspiring foreign policy leaders, and visit entities providing support and education to recently arrived North Korean escapees. Special Envoy Turner’s trip will underscore the U.S. commitment to promoting human rights in North Korea, increasing access to uncensored information within the closed country, and empowering survivor voices advocating for concrete change.”

아울러 “터너 특사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외교 정책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자들에게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터너 특사의 이번 방문은 북한의 인권을 증진하고 폐쇄된 나라에서의 검열 되지 않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구체적인 변화를 주장하는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