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의 모하마드 쉬타예흐 총리가 26일 사의를 밝혔습니다.
쉬타예흐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의 사의 표명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인들 간 폭넓은 합의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쉬타예흐 총리는 다음 단계는 가자지구의 새로운 현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통합을 위한 대화와 PA와 하마스 간 합의의 시급한 필요성을 고려한 새 정부∙정치 관련 합의가 요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PA의 팔레스타인 영토 전체에 대한 권한 확장도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쉬타예흐 총리의 사의 표명은 전후 가자지구 통치구조와 관련해 PA 개편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증가해온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PA를 이끄는 파타당과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하마스가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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