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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이스라엘 야당 대표와 회동…이스라엘 지지 확인∙인질 협상 등 논의


이스라엘 전시내각 각료인 베니 간츠(왼쪽) 전 국방장관이 4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동 후 백악관을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 각료인 베니 간츠(왼쪽) 전 국방장관이 4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동 후 백악관을 나서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어제(4일) 베니 간츠 이스라엘 전시내각 소속 국가통합당(이스라엘 제2야당) 대표와 만나 가자지구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간츠 대표와의 회동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자행한 잔혹한 테러공격과 미국 시민들을 포함한 인질 억류를 비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을 강조하는 한편 최근 가자지구 북부의 구호트럭 주변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비극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인질 (석방) 협상 타결의 시급성과 협상에 대한 이스라엘의 건설적 접근을 환영했으며, 인질 석방의 결과 6주 간의 즉각적 휴전과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지원 증대를 할 수 있다며 하마스에 협상 조건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해리스 부통령과 간츠 대표는 이스라엘 군의 지상작전이 예고된 가자지구 남부 라파 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민간인 위험을 감안할 때 주요 군사작전에 앞서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인도주의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가자 내 인도주의 지원의 흐름을 늘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구호물자가 안전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미국과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자지구 내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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