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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 군 기지 대규모 로켓 공격


지난해 11월 헤즈볼라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헤즈볼라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군은 오늘(12일) 자국 영토를 겨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현지 시각 이날 아침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100발이 넘는 로켓이 발사됐다며, 공군 전투기들이 이 로켓들 중 70발이 발사된 발사대 3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누가 로켓을 발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자신들이 러시아제 카츄사 로켓을 이용해 공격을 가했다면서,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 군 기지 2곳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밤 사이 레바논 북동부 바알벡에서 민간인 1명을 사망케 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헤즈볼라는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접경 지대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무력충돌을 계속해 왔습니다.

한편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어제(11일) 브리핑에서 하마스 군사조직 이제딘 알카삼 여단의 2인자인 마르완 이사 부사령관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9일 밤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공습을 가했다며, 사망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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