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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로켓 60발 공격…이스라엘 군, 헤즈볼라 지휘관 제거


지난해 11월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어제(26일) 이스라엘에 대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 접경 인근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 군 기지를 겨냥해 60발의 로켓 공격을 가했다며, 이스라엘과의 교전 이후 이스라엘 영토 가장 깊은 곳에 가한 공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레바논에서 작전 중이던 자국 드론을 향해 레바논에서 지대공 미사일이 잇따라 발사돼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첫 미사일은 이스라엘 군 방공체계에 의해 요격됐지만,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돼 이스라엘 군 드론이 레바논 영토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곧바로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베카계곡의 헤즈볼라 관련 시설들을 보복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한 별도 성명에서 레바논 남부 하지르 지역을 담당하는 헤즈볼라 지휘관 하산 호세인 살라미를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살라미는 헤즈볼라 나세르부대 소속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헤즈볼라의 테러활동을 지휘했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동맹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거의 매일 서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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