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전쟁 전 시기에 있고, 유럽 대륙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져서는 안 된다고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29일 경고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이날(29일) 유럽 매체와의 회견에서 전쟁이 더 이상 과거 개념이 아니라면서 “이는 현실이며 2년 전에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앞으로 2년이 모든 것을 정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고 투스크 총리는 덧붙였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에 대해 증거 없이 우크라이나를 비난하려는 시도가 우크라이나 내 민간 목표물들에 대한 점증하는 폭력적인 공격을 정당화할 필요가 있음을 푸틴이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2023년 말 총리로 복귀한 이래 처음으로 한 이번 유럽 매체와의 회견에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방위력을 증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유럽이 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비슷한 구조를 만들 필요가 없지만,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유럽이 군사 면에서 더 외부 의존을 줄이면, 미국에 한층 매력적인 협력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유럽 나라들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폴란드는 GDP의 4%를 국방비로 쓰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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