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일 파리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하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We are working day in, day out to effectively prevent the transfer of weapons and materiels to Russia to fuel that war machine, to fuel its defense industrial base, including from Iran, from North Korea, and from China – something that we discussed today. This is not only a threat to Ukraine; it’s actually a threat to European security as a whole.”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란, 북한, 중국 등으로부터 러시아 전쟁 기계와 방위산업 기반에 연료가 되는 무기와 물자가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매일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기 공급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일 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We are working together to try to interrupt, at least penalize, any support of this nature, be it from Iran, North Korea, or elsewhere, including China. And this is also something that will be mentioned probably with our NATO colleagues in the coming days.”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이란, 북한 또는 중국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부터의 이러한 성격의 지원을 차단하거나 최소한 처벌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며 “며칠 내에 나토 동료들과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3일과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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