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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나토 사무총장 회동…‘우크라 지지∙나토-인태 파트너십 발전’ 논의


3일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3일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3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앞선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공동의 약속 강화, 나토와 인도태평양∙유럽연합(EU)의 파트너십 발전, 나토 집단방위공약의 이행 등 오는 7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또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과 동맹국들의 투자 증대 등으로 나토가 강화된 데 대해 주목했다고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늘(4일) 나토본부에서 열린 나토 창설 75주년 기념식에서 유럽은 안보를 위해 북미를 필요로 하며, 북미 또한 유럽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유럽의 동맹국들은 세계적 수준의 군사력과 방대한 정보망, 독특한 외교적 영향력을 제공하며, 이는 미국의 힘을 배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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