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오늘(11일) 르비우 등 우크라이나 5개 지역의 전력기반시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번 공습으로 폴란드 접경 르비우 지역에서 북동부 하르키우까지 20만 명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인 ‘우크레네르고’ 전력망 운영자는 르비우 외에 오데사, 하르키우, 자포리자, 크이우 지역도 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변전소와 발전 시설이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국영 석유∙가스회사 ‘나프토가즈’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군이 밤 사이 지하 가스저장시설 2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밤 사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총 82개 중 미사일 18발과 드론 39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방공체계와 그밖의 방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남부 므콜라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4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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