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 중국 도착…“26일 미중 외무장관 회담 예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24일) 사흘 일정의 방문을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상하이에서 경제계 지도자들과 만나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호 등을 놓고 갈등을 계속해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베이징으로 이동해 2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며,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블링컨 장관이 중국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무기 생산을 늘리고 있는 데 대한 중국의 지원에 대해 강력히 경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중국이 신종 합성 마약 ‘펜타닐’ 제조에 사용되는 중국의 화학물질 공급 억제와 관련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타이완이 여전히 중요한 긴장 요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