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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군 총사령관 “동부전선 3곳서 철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

러시아 군의 집중 공세로 인해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전선 3개 지역서 철수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이 어제(28일) 말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전방 상황이 악화됐다”며 마린카 서쪽, 아우디우카 북서쪽이 “가장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차시우 야르 등지에서도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크라 군이 아우디우카 북쪽에 위치한 베르디치와 세메니우카 서쪽과, 마린카 근처 남쪽의 노보미하일리우카에 새로운 진지를 점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이들 지역에 대한 공세에 4개 여단을 투입했다고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말했습니다.

차시우 야르는 지난해 5월 러시아가 점령한 전략요충지 바흐무트에서 서쪽으로 약 10km 지점에 위치한 소도시입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의 이같은 설명은,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동맹국들의 신속한 군사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올해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시작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초청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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