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오늘(1일) 첫 시험 운항을 실시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푸젠함은 중국 상하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경 장난 조선소에서 출항했으며, 이번 시험 운항 간에 주로 항모의 추진력과 전력 계통을 점검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푸젠함은 2022년 6월 진수된 뒤 항만에 계류된 상태로 여러 시험 작업을 마쳤으며, 해상 운용을 위한 기술적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푸젠함이 실전 배치되면 총 3척의 항모를 운용하게 됩니다.
일본 NHK방송은 푸젠함이 기존의 중국 항모보다 더 크며 더 많은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푸젠함이 타이완을 포함해 동중국해를 담당하는 중국 동해함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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