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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랑스 총리 회담… 협력 강화 합의


1일 프랑스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만나 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1일 프랑스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만나 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어제(1일) 만나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파리에서 아탈 총리가 1월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가진 양국 총리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합의된 5개년 로드맵을 통해 안보, 경제 등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총리는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탄력적이고 강력하며 투명한 광물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이 우크라이나와 동아시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긴장된 국제 정세 속에서 프랑스는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일본의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아탈 총리는 일본 만화 ‘드래곤볼’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최근 별세한 것에 애도를 표하면서, 많은 프랑스인들이 도리야마의 작품에 익숙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늘(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사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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