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오늘(1일) 러시아 곳곳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남쪽 인근 랴잔 지역 주지사는 이날 이 지역 내 랴잔 정유시설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공격으로 이 정유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전체 정제 원유의 5.8%가량을 처리하는 곳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에도 랴잔 정유소에 드론 공격을 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인 남서부 쿠르스크와 보로네즈 지역 주지사들도 해당 지역에 대한 드론 공습을 보고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도시 오데사에 또다시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이 가해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앞서 오데사에서는 지난달 29일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법학대학 건물 1동이 거의 파괴되고 최소 5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무기들을 러시아 군에 보다 다량으로 신속하게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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