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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필리핀 ‘발리카탄 2024’ 훈련서 적 상륙 격퇴 훈련


6일 발리카탄 훈련에 참여중인 미국·필리핀 병사들이 미국 수송헬기인 CH-47 치누크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6일 발리카탄 훈련에 참여중인 미국·필리핀 병사들이 미국 수송헬기인 CH-47 치누크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미군과 필리핀 연합군이 오늘(6일) 필리핀 인근에서 실시되고 있는 연례 연합훈련 ‘발리카탄(Balikatan∙어깨를 나란히) 2024’에서 적 격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훈련 간 200명 가량의 병력이 차례로 필리핀 북부 일로코스 지방의 해안 도시 라왁 해안을 방어하면서 가상의 적을 격퇴하기 위해 ‘재블린(Javelin)’ 대전차유도미사일, 각종 사격 훈련을 했습니다.

6일 필리핀 최북단 마을 이트바야트 공항에서 미 해병대 병사가 발리카탄 훈련 중 ‘재블린(Javelin)’ 대전차유도미사일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6일 필리핀 최북단 마을 이트바야트 공항에서 미 해병대 병사가 발리카탄 훈련 중 ‘재블린(Javelin)’ 대전차유도미사일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양국 군 병력이 5척의 수상 목표물들을 격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는 8일 가상의 적 함정으로 설정된 퇴역 필리핀 해군 함정을 양국 연합군이 침몰시키는 “해상 타격”으로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양국 병력 1만6천명가량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남중국해(필리핀명:서필리핀해)에서 필리핀과 중국 간에 영유권을 둘러싼 크고 작은 마찰이 빚어져온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이클 세더홀름 발리카탄 합동 태스크포스 사령관(중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훈련은 양국 부대 간 상호운용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특정 상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발리카탄 훈련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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