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21일부터 닷새 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0일 보도자료에서 “터너 특사는 서울에서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정부 당국자와 시민사회 관계자, 탈북민들과 교류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 “In Seoul, Special Envoy Turner will participate in the Asian Leadership Conference and engage ROK government officials, civil society, and North Korean escapees. She will reinforce the U.S. commitment to addressing North Korea’s division of families by connecting with relatives of abductees, detainees, and un-repatriated POWs.”
특히 “납북자와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들의 가족들과 만나 북한이 초래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터너 특사는 일련의 연설과 회의, 현장 방문을 통해 북한의 인권 유린과 국제 평화 및 안보 위협 사이의 불가분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급망 실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무부] “Additionally, across a series of speeches, meetings, and site visits, Ambassador Turner will speak to the inextricable links between the Democratic Peoples’s Republic of Korea’s (DPRK) human rights abuses and threats to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highlight the need for greater supply chain due diligence, and draw attention to the plight of families of ROK citizens abducted and detained by the DPRK, as well as issues of family separation created by the DPRK’s policies.”
아울러 “북한에 의해 납치되고 억류된 한국 국민의 가족들이 겪는 곤경과 북한의 정책으로 인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 이어 3개월여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터너 특사는 이번 방문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함께 오는 24일 전라북도 선유도에 있는 1970년대 한국 고교생 납북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인권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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