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을 겨냥한 중국군 훈련이 24일 끝났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군이 타이완섬 주변에서 예정됐던 대로 23일부터 24일까지 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군은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취임하고 3일 뒤 '연합리젠-2024A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훈련이 라이 총통 취임사에 대한 처벌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 총통은 취임사에서 타이완해협 양측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이를 중국과 타이완이 별도 국가라는 선언으로 간주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24일 중국 군용기 62대와 해군 함정 27척을 탐지했고, 이 가운데 군용기 46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해협 중간선은 그동안 양측의 비공식 국경 역할을 해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또 Su-30 전투기와 핵폭탄 탑재가 가능한 H-6 폭격기가 타이완해협뿐 아니라 타이완과 필리핀을 가르는 바시해협에서도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총통실은 중국군 움직임이 타이완해협의 평화롭고 안정된 현 상태를 훼손했다고 25일 비난했습니다.
중국군은 지난 4년 동안 2022년과 2023년의 대규모 훈련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타이완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