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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격에 최소 19명 사망”…하마스 “영구휴전 없이 협상 불가”


4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사이에 서있는 이스라엘 군 탱크.
4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사이에 서있는 이스라엘 군 탱크.

이스라엘 군이 어제(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남부 지역에 공습과 포격을 가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의료진들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의료진들을 인용해 이 중 17명은 가자 중부 알부레이, 알마그하지 난민촌과 중남부 데이르알발라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라파에 전달되는 인도주의 지원 물자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 2명이 포함돼 있다고 의료진들은 밝혔습니다.

통신은 또 이스라엘 군 탱크들이 이날 늦은 시각까지 알부레이 북부 인근 알누세이라트 난민촌 동쪽 지역에 포 사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관련 성명에서 지상군이 알부레이 지역에서 “첩보에 따른 집중된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전투기들이 이곳의 하마스 군사 목표물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에서 하마스 세력의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가자 전역에 대한 공중과 지상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구 휴전과 가자에서 이스라엘 군의 완전한 철수에 대한 이스라엘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없는 협상에 합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측 간 협상을 중재해 온 미국, 카타르, 이집트 대표단은 오늘(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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