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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중 교역액 소폭 감소…코로나 이후 기준으론 ‘회복세’


중국 단둥 세관 직원이 북한으로 향하는 화물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단둥 세관 직원이 북한으로 향하는 화물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북중 교역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가 19일 발표한 5월 무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1억8천134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인 4월의 무역액 1억9천399만 달러보다는 약 6%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북한의 대중 수입액이 1억5천만37만 달러를 기록해 전달보다 약 1천452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5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3천96만 달러로, 전달의 2천909만 달러보단 소폭(187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수입액의 하락폭이 수출액 상승폭을 상회하면서 전체적인 교역액 감소로 이어진 것입니다.

다만 북중 교역액은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중 교역은 국경 봉쇄 이후 크게 줄어들어 2020년 11월 월간 교역액은 127만 달러까지 급감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약 140배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북중 교역액은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본격화하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반토막 수준입니다.

2016년 10월 북중 교역액은 약 4억2천만 달러로, 지난달의 2.3배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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