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은 오늘(21일) 새벽 장거리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서부 지역 정유소 4곳과 레이더 기지 등 군사 목표물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성명에서 “드론들이 (러시아) 아핍스키, 일스키, 크라스노다르, 아스트라한 소재 정유소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핍스키와 일스키, 크라스노다르 소재 정유소들은 러시아 흑해함대용 연료를 생산한 곳이며, 이들에 대한 드론 작전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의 공조 하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 인근 도시인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 내 레이더 기지와 전자정보센터 그리고 크름반도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방공체계가 밤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와 크름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발사한 드론 70기를 요격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이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크라스노다르에서 43기, 볼고그라드에서 1기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러시아 군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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