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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2일 한국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일 한국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30일(워싱턴 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 DPRK’s June 30 ballistic missile launches (Washington time). These launches, like all the DPRK’s other ballistic missile launches in recent years, are in violation of multipl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y pose a threat to regional and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and undermine the global nonproliferation regime.”

국무부 대변인은 1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발사는 최근 몇 년간 북한이 실시한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발사는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국제 비확산체제를 약화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고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조율하는 최상의 방안에 관해 우리의 동맹, 파트너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continue to consult closely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about how best to deter DPRK aggression and coordinate international responses to the DPRK’s violations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is ironclad.”

그러면서 “한국,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반도 시각 1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 5분경과 오전 5시 15분경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전 5시 5분경에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km를, 오전 5시 15분경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km를 비행했다"며 "제원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6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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