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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직 대통령들 잇달아 성명 발표..."폭력 설 자리 없어"


지난 2013년 4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가운데) 기념센터 건립식에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왼쪽)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4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가운데) 기념센터 건립식에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왼쪽)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전직 대통령들도 잇달아 13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마바 전 대통령] “There is absolutely no place for political violence in our democracy. Although we don’t yet know exactly what happened, we should all be relieved that former President Trump wasn’t seriously hurt, and use this moment to recommit ourselves to civility and respect in our politics. Michelle and I are wishing him a quick recovery.”

이어 “아직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데 안도한다"며 "이 순간을 우리 정치에서 시민의식과 존엄성에 대해 다시 다짐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셸과 나는 그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이날 성명에서 “로라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겁한 공격으로부터 무사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 “Laura and I are grateful that President Trump is safe following the cowardly attack on his life. And we commend the men and women of the Secret Service for their speedy response."

그러면서 “신속한 대응을 보여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신의 X를 통해 “폭력은 미국에서, 특히 우리 정치적 절차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 “Violence has no place in America, especially in our political process. Hillary and I are thankful that President Trump is safe, heartbroken for all those affected by the attack at today’s rally in Pennsylvania, and grateful for the swift action of the U.S. Secret Service.”

이어 “힐러리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한 데 대해 감사하며, 오늘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 일어난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비밀경호국의 신속한 조치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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