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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국 방어 지원에 모든 미국 역량 동원”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미국 국방부가 확장억제와 관련해 미국은 한국 방어를 지원할 수 있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Our alliance with the Republic of Korea is ironclad. And we've been very clear, that when it comes to extended deterrence, the United States, it makes available all of its capability to support,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of course, this is a defensive alliance. We're not seeking to, go to war. Obviously, in the region. And we're seeking regional security and stability. And that will continue to be our focus."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미한 정상이 채택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이 한반도 핵무기 긴급상황 발생 시 두 나라의 공동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냐’는 질문에 “한국과의 우리 동맹은 철통 같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미한동맹이 방어적 동맹이며 역내에서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안보와 안정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것이 계속 우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명시하고 “윤 대통령은 모든 범주의 한국 역량이 미한동맹의 연합 방위 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최근 해상연합훈련이 미국 등 29개국이 참가한 다국적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대한 대응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하며 “물론 이는 우리가 면밀히 주시하는 사안이며,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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