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전격 발표

“남은 임기 대통령직에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큰 이익 판단”

자신의 재선 위해 노력한 모든 이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 국민에 사의 표해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새 인물, 공화당 트럼프 후보와 맞붙게 돼

바이든 대통령, 사퇴 성명 직후 새 민주당 대선후보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한다’고 밝혀

“해리스 부통령 지명,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

“이제는 힘을 합쳐 트럼프 이겨야 할 때”

해리스 부통령, 21일 성명 발표

“바이든 대통령 지지 받게 돼 영광”

“나의 의도는 후보 지명 받아 이기는 것”

“민주당 단결시키고, 미국 통합해 승리할 것”

해리스 부통령 새 대선 후보 지명 여부 아직 불투명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바이든 후보 사퇴 발표 직후

“바이든, 대통령 후보 적합하지 않았다” 주장

“미국,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강조

공화 “바이든, 대통령직도 사임해야”

민주 “진정한 애국자”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에 미국 정치권, 엇갈린 평가

공화당 소속 마이클 존슨 미 하원의장

“바이든, 대통령 출마 적합하지 않다면 대통령직 수행할 자격도 없어”

“즉시 사임해야” “바이든 후보로 선택한 1천 400만 미국인 투표 무효화해”

반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국가와 당, 우리 미래를 최우선 고려한 결정”

“진정한 애국자이자 위대한 미국인임 보여줘”

“미국 민주주의 위기, 통합의 기회 삼아야”

미국 정치학자들 현직 대통령 재선 도전 포기 “이례적”

바버라 페리 / 버지니아대 밀러 센터 정치학 교수

“다소 우려스럽고 놀라우며, 충격적인 것은 이미 경선과 당원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비공식적으로 후보 지명을 확정한 현직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퇴를 결정한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입니다.”

페리 교수,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절차상 적절성 여부에

“민주당 경선·전당대회 전 이뤄졌다면 가장 좋은 접근 방식 됐을 것”

“자신은 물러날 준비 안됐다고 느꼈을 것” 미

국 민주주의 위기 극복하고 통합의 기회로 삼아야

바버라 페리 / 버지니아대 밀러 센터 정치학 교수

“후보에 대한 선호와 관계없이 후보를 겨냥한 암살시도는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유 세계의 지도자인 미국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미국 국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처럼,

우리는 미국이며, 함께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