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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칸 유니스 인근 공격 최소 16명 사망”…네타냐후 총리 미국행


22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 군으로부터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은 후 팔레스타인 인들이 칸 유니스 동부를 떠나고 있다.
22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 군으로부터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은 후 팔레스타인 인들이 칸 유니스 동부를 떠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인근에 공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날 칸 유니스 동쪽 바니 수하일라 마을에서 이스라엘 군 탱크의 포 사격으로 어린이 6명과 여성 4명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 지역에 대한 공습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 군의 총격으로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칸 유니스 서쪽 알마와시 일대에 설정된 인도주의 피난 지역 중 동쪽 일부에 하마스가 테러기반시설을 설치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에 따라 관련 지역에 대한 피난 지역 설정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로켓과 중요 테러 활동으로 이 지역에 팔레스타인인들이 머무는 것이 위험해졌다면서, 알마와시 서쪽으로 일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알마와시 인도주의 피난 지역에는 이달 초에도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고위 군 관리 등 무장세력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한 반면 하마스 측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미국 방문길에 나섰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내일(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24일에는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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