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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후보 지명에 필요한 당내 지지 확보…공식 지명 기대”


22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공군 2호에서 내리고 있다.
22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공군 2호에서 내리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수를 확보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선거운동본부 측이 어제(22일)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오늘 밤, 나는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곧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이 민주당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후보 지명에 필요한 1천976명을 크게 웃도는 2천500명 대의원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23일)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위스콘신주를 시작으로 대선 후보로서의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선거운동 기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사기와 성폭력 혐의 등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오늘(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 ‘NBC’ 방송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는 사상 가장 인기 없는 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을 국경을 방문한 적도 없는 “국경 차르”라고 공격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일부터 나흘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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