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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엔사 18번째 회원국 가입…“북한 위협 공동 대응 새 동반자”


2024년 8월 2일 평택의 주한미군 본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독일의 유엔군사령부(UNC) 가입 기념식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오른쪽)이 독일 국기를 전달하고 있다.
2024년 8월 2일 평택의 주한미군 본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독일의 유엔군사령부(UNC) 가입 기념식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오른쪽)이 독일 국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국인 독일이 유엔군사령부의 18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했습니다.

유엔사는 오늘(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국과 한국 그리고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의 유엔사 가입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방한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우리는 ‘힘의 법칙’이 아닌 ‘규칙의 힘’을 믿는다”며 “유엔사에 합류해 한반도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은 독일의 유엔사 합류가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우리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한반도, 동북아시아, 인도태평양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은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피스토리우스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독일의 유엔사 회원국 가입으로 대한민국과 유엔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북한 위협 공동 대응을 위한 새 동반자를 얻게 됐다”고 환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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