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밤 사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오늘(6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군이 발사한 이스칸데르-M(KN-23) 탄도미사일 4발 중 2발과 kh-59 순항미사일 2발, 공격용 드론 15기를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크이우 주지사는 이번 공격이 주거지나 핵심 기간시설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파편들이 아파트와 사무실 건물, 주유소 2곳의 창문을 손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므콜라이우 지역에서는 공격에 대한 요격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거용 건물 등에 피해가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벨고로드의 한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주지사가 이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군 총참모장이 전방 지역을 시찰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오늘(6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시찰 장소와 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그가 현장 지휘관로부터 전황 보고를 받고 “추가 행동을 위한 임무를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도네츠크 동부 아우디우카 점령에 이어 노보셀리우카 페르샤, 보우체, 프로레스 등으로의 진격에도 성공하는 등 우크라이나 쪽으로의 전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1가량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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