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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12축 발사대 공개에 “동맹과 계속 긴밀 협의”


미국 국방부 전경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 전경 (자료사진)

미 국방부는 북한이 신형 이동식발사대(TEL)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그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역내 동맹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Well, look, you know, again, we don't necessarily look at one particular system. We look at the entire array of capabilities and most importantly, at the intent. And so, again, we'll continue to consult closely with our allies in the region to deter potential aggression, but most importantly, work towards regional security and stability throughout the peninsula and the broader region.”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공개된 북한의 이동식발사대가 미국 미사일 방어망에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특정 시스템 하나만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전체 역량을 본다”며 “가장 중요하게는 의도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잠재적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역내 동맹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와 더 넓은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공업기업소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이동식발사대 바퀴에 손을 얹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이동식발사대의 바퀴는 12축으로 이뤄져 있는데, 북한이 12축 이동식발사대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신형 이동식발사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 향상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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