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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 대러 장거리 무기 사용 허용 검토…러 “더 강력한 무기로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9월 10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9월 10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미국산 장거리 무기의 사용 제한을 해제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0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는 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와의 확전을 우려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종심 깊은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지 않거나 사용을 제한해온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동안 서방 동맹국들에 방공체계 추가 제공과 함께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줄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한편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오늘(11일) 성명에서 미국 등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할 경우 러시아는 더욱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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