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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워싱턴 방문 중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 촉구할 것"


7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 중 가진 별도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7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 중 가진 별도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하면 러시아 내 목표물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해줄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밤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파트너들에게 우크라이나에 완전한 장거리 역량이 필요하다고 확신시키고 있으며, 다음 주에도 이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주 동안 서방에 러시아 내부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서방에서 공급한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압박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 2년 반 넘게 계속되고 있는 전쟁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20일) 늦게 기자들에게 "미국이나 영국은 러시아 영토에, 어떤 목표물에든, 어떤 거리에서든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도록 승인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26일 워싱턴으로 이동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중, 전쟁을 끝내기 위한 ‘승리 계획’을 바이든 대통령과 공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만날 계획입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 내부의 목표물을 공격할 경우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이 러시아와 전쟁하는 신호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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