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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북한의 지속적 대러 지원에 상응 조치 취할 것”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 본부 앞에 게양돼 있는 EU 국기들 (자료사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 본부 앞에 게양돼 있는 EU 국기들 (자료사진)

최근 한국 정부 대표단으로부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브리핑을 받은 유럽연합(EU)이 31일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지원은 그에 상응하는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 “A delegation from the Republic of Korea was indeed in Brussels. Unfortunately, we are not able to comment on these exchanges as they are confidential. The EU Member States are discussing the situation. Continued military support from the DPRK to Russia’s war of aggression against Ukraine will be met with an appropriate response. The European Union will coordinate with international partners on the matter, including on responses. High Representative Josep Borrell will travel to Seoul at the end of this week to co-chair the EU-Republic of Korea Strategic Dialogue on 4 November.”

EU 집행위 측은 이날 한국 대표단의 브리핑과 관련한 VOA 논평 요청에 관련 내용은 대외비로 공개할 수는 없다며 “EU 회원국들이 상황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EU는 대응 방안을 포함해 관련 문제에 대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호세프 보렐 외교 안보 고위대표가11월 4일 열리는 EU-한국 전략대화의 공동 개최를 위해 이번 주말 서울을 방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 29일 EU 본부에서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이 참여하는 정치안보위원회에서 북한의 파병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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