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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속보] 트럼프, 경합주 첫 승리…‘매직 넘버’까지 40명 남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속속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습니다.

오후 11시 25분 현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해 총 24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30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까지 40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4개 주에서 승리해 18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경합주 6곳의 결과가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경합주로 분류된 7개 주 중 노스캐롤라이나와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네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아에서는 9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으며, 펜실베니아에서도 76% 개표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위스콘신(67%)과 애리조나(50%), 미시간(34%)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언론 매체들은 일부 경합주의 대도시 지역에서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고, 우편 투표도 개수되지 않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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