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어제(6일) 레바논 곳곳에 공습을 가해 적어도 40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동부 베카 밸리 지역 내 도시인 발벡에서 이같은 사망자 외에 5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늦은 시각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습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베카 밸리와 베이루트 남부 지역은 헤즈볼라의 거점이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와의 개전 이후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 헤즈볼라와의 교전을 계속해왔으며, 양측은 지난 9월 말부터는 국지전 수준을 넘어선 공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외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와 간병인 231명을 가자 남부 케렘 샬롬 검문소와 라몬공항 등을 통해 안전하게 내보냈다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치는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 민간협조관(COGAT)이 국제 구호단체 등과의 협력 하에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4일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 내 인도적 지원을 대폭 늘리기 위한 추가 조치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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