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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한 ‘외부 식량지원 필요국’ 재지정 … 18년 연속


FAO/WFP 조사팀이 지난 2019년 4월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서 식량 안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WFP/James Belgrave.
FAO/WFP 조사팀이 지난 2019년 4월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서 식량 안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WFP/James Belgrave.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8일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시켰습니다.

FAO는 이날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보고서를 내고,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이 제대로 식량을 섭취하지 못하고 다양한 식품군에 접근하지도 못하며 경제 성장도 미미한 상황이라고 FAO는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해당 조사를 시작한 FAO는 1년에 3차례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 보고서에서 18년 연속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돼 왔습니다.

한편 FAO가 이번에 지정한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 목록에는 아프리카가 33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국가 9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 2개, 유럽의 우크라이나가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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