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법무장관으로 지명했던 맷 게이츠 전 연방 하원의원이 어제(21일)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팸 본디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을 새 법무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디 전 장관 지명을 발표하면서, “당파성을 띤 법무부는 너무 오랫동안 나와 다른 공화당원들을 상대로 무기화 되어왔다”면서 “더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디 지명자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을 지냈으며,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마약 오남용 방지 관련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에 앞서 게이츠 전 의원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불필요하게 오래 지속되고 있는 워싱턴의 실랑이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장관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게이츠 전 의원은 과거 17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미 하원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으며, 본인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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